아이와 함께 1박 슈페리어 룸에 묵었습니다.
외관은 조금 낡아보이지만, 외부 정원 및 로비가 꽤나 잘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외부정원은 조경도 우수하지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미니팜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먹이는 미니팜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1000원 지폐 또는 동전만 사용가능하고, 주변에 지폐교환기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먹이주기 체험을 하시려면 미리 프론트에서 지폐 교환을 해서 가세요.
건물내 1층 로비에는 올림픽 관련 물품 전시를 하고, 2층에는 투숙객을 위한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키즈카페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여행객에게는 큰 이점입니다.
호텔룸의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평창 올림픽때 리모델링을 했다고 알고 있지만, 가구나 벽지 등에서 손상되고 낡은 부분이 여실히 보입니다. 조금 더 신경써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설의 노후화에 비해 청소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제가 이용한 룸은 욕조 배수가 거의 되지않아 불편했습니다.
식사에 대한 계획은 미리 세우고 가는게 좋습니다.
주변과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다 보니, 배달/포장이 어렵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갈만한 식당이 잘 없더라구요.
호텔내 식당이 2군데, 편의점 하나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조식은 종류가 많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괜찮습니다.
서비스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룸컨디션 외에는 만족합니다.
다른 리뷰에서 가족 여행시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거기에 동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