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디자인이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없이 짐을 들고 4층까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만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수영장은 실제로보면 훨씬 더 작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양호하나 가운에서는 걸레냄새가 나서 다른 곳으로 치워둬야 했고, 욕실은 물을 사용하던 도중 끊기는 일이 계속 발생해 아주 불편했어요.
그리고 욕조는 아주 위험합니다. 욕조안에 샤워시설이 있어 무조건 욕조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욕조의 라운딩 때문에 발을 다쳐 여행중에 아주 고생스러웠어요. 게다가 원형욕조는 너무 미끄러워서 만삭 임산부인 아내에게는 특별히 더 위험했습니다. 머무는 내내 정말 신경쓰였어요. 저만 다쳐서 다행인지..